휴젤이 전년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1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보툴리눔톡신·HA필러 등으로 잘 알려진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휴젤㈜(145020, 대표이사 문경엽)은 16일,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2016년 1분기 매출액 226억 5,404만원, 영업이익 87억 9,012만원, 당기순이익 67억 6,877만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보다 197%, 8,518%, 2,844% 증가한 수치다.
휴젤 측은 “성수기인 4분기를 지나 전통적 비수기인 1분기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사의 주력제품인 보툴렉스(보툴리눔톡신)와 더채움(HA필러)의 고속성장에 힘입어 사상 최대 분기실적을 달성한 직전분기를 넘어서는 실적을 달성했다” 며 “국내 시장점유율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는 보툴렉스는 동남아시아, 남미 등 해외국가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104% 증가했고, 더채움은 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며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321%나 증가했다” 고 설명했다.
휴젤의 향후 실적전망은 더욱 밝다.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 및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인 크로마파마 (CROMA-PHARMA GmbH, 오스트리아)를 통해 지난해 12월 미국 FDA로부터 보툴렉스의 3상 임상연구 진행 허가를 받은 데 이어 지난 3월에는 각각 독일과 폴란드의 의약품관리당국에서 3상 임상연구 진행 허가를 받으며 선진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올 해는 기존 수출국인 동남아, 중남미 등의 매출 가속화와 현재 인허가 프로세스 중인 30여여 개 중에서 추가 진입국가가 늘어나면서 해외수출 규모와 비중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며 수출 증가의 원년이 될 것” 이라고 전했다.